안녕하세요, Mooki입니다.
세금·급여 계산기에 이어 단위 환산 계산기 5종까지 만들고 나니, 이번엔 투자 관련 도구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. 그중 가장 먼저 떠오른 건 "물타기"였습니다. 주가가 떨어지면 다들 머릿속으로 "얼마에 몇 주를 더 사면 평단가가 얼마가 될까"를 계산해보는데, 암산으로는 헷갈리기 쉽고 여러 번 나눠 사는 경우엔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.
처음엔 단순히 "평단가 계산기"만 만들려고 했는데, 만들다 보니 두 가지를 더 넣고 싶어졌습니다. 하나는 "본전까지 얼마나 더 올라야 하는지"였습니다. 평단가만 보면 감이 잘 안 오는데, 지금 가격에서 몇 % 올라야 본전인지 보여주면 훨씬 직관적이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. 다른 하나는 "목표 평단가를 맞추려면 얼마나 사야 하는지"를 거꾸로 계산하는 기능이었습니다. "평단가를 5만 8천원까지만 낮추고 싶은데 몇 주를 더 사야 하지?"라는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게요.
계산 자체는 가중평균이라 어렵지 않지만, "본전 탈출 상승률을 어느 가격 기준으로 잡을 것인가"는 고민이 필요했습니다. 새 평단가를 기준으로 잡으면 상승률이 0%가 나와서 의미가 없기 때문에, "가장 마지막에 산 가격(=지금 주가로 가정)"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. 이렇게 하면 "지금부터 몇 % 올라야 본전"이라는, 실제로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이 됩니다.
매매수수료와 증권거래세는 선택 입력으로 넣었습니다. 2026년 기준 국내 상장주식 증권거래세(코스피·코스닥 약 0.20%)는 공개 자료로 확인했지만, 매매수수료는 증권사·계좌 종류마다 천차만별이라 기본값은 0%로 두고 원하는 분만 입력하도록 설계했습니다.
몇 가지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
- 저는 투자 전문가가 아닙니다. 이 계산기는 단순 산술 계산 도구이며, 매수·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 조언을 제공하지 않습니다.
- 본전 탈출 상승률은 가장 마지막에 입력한 매수 단가를 현재 주가로 가정해 계산합니다. 실제 시세와 다르면 결과도 달라집니다.
- 매매수수료·세금을 입력하지 않으면 0%로 계산되며, 실제 계좌의 수수료율과 다를 수 있습니다.
- 계산이 이상하거나 틀린 곳을 발견하시면 알려주세요. 지적해주시는 게 가장 도움이 됩니다.
혼자 만드는 작은 사이트라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, 물타기·불타기 고민할 때 계산기 켜서 숫자로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