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, Mooki입니다.

이 사이트의 다섯 번째 계산기입니다. 바로 앞에 만든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를 정리하다가, 4대보험에서 회사가 내는 몫은 아예 화면에 없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. 근로자 입장에서는 안 보여도 되는 돈이지만, 실제로는 내 급여만큼이나 큰 금액이 함께 나가고 있었습니다.

특히 산재보험은 근로자가 한 푼도 내지 않아서 급여명세서에 아예 안 찍힙니다. 그런데 업종에 따라서는 요율이 3.5%, 심하면 18.5%까지 올라갑니다. 회사 입장에서는 결코 작은 돈이 아닌데 정작 이걸 한눈에 보여주는 계산기는 찾기 어려웠습니다. 그래서 근로자 부담과 회사 부담을 나란히 놓고 보는 계산기를 만들었습니다.

요율을 확정하면서 있었던 일

요율을 조사하는데 고용노동부와 국가법령정보센터의 원문 고시 페이지에 직접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. 앞서 양도세 계산기를 만들 때 국세청 원문에 접근하지 못했던 것과 같은 문제였습니다.

그래서 산재보험 업종별 요율은 여러 자료를 교차검증해서 확정했고, 원문으로 확인하지 못한 부분은 억지로 하나의 값을 정하지 않았습니다. 대신 계산기에서 요율을 직접 입력할 수 있게 만들고, "정확한 요율은 근로복지공단 고지서에서 확인하세요"라는 안내를 화면에 그대로 넣었습니다. 특히 산재보험은 사업장의 재해 이력에 따라 요율을 할인·할증하는 개별실적요율 제도가 있어서, 애초에 업종만으로는 정확한 값을 알 수 없다는 점도 함께 적어두었습니다.

제조업은 세부 업종에 따라 요율이 0.6%에서 2%대까지 벌어져서, 하나로 묶으면 오히려 틀린 값을 주게 됩니다. 그래서 목록에는 "제조업 — 식료품"처럼 세부 업종을 명시했고, 나머지는 직접 입력으로 안내했습니다.

덤으로 찾은 버그 하나

이 계산기의 계산 로직을 검증하다가, 이미 공개해 둔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에서 고용보험료가 10원 낮게 계산되던 오류를 발견했습니다. 자바스크립트의 소수점 처리 방식 때문에 정확히 35,700원이어야 할 값이 35,699.99999…로 계산돼, 10원 미만을 버리는 단계에서 35,690원이 되어버리는 문제였습니다. 연봉 구간의 24% 정도에서 발생하고 있었고, 바로 고쳐서 반영했습니다.

몇 가지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

혼자 만드는 작은 사이트라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, 필요한 계산을 빠르게 끝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.

최종 검토: 2026년 9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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